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사능 홍차 (문단 편집) == [[폴로늄]]의 위험성 == [[폴로늄]]의 방사능은 매우 흉악한데 그 '''효과'''가 [[청산가리]]의 '''25만 배'''로 [[카더라|추정된다.]] 즉 성인 1명을 죽이는데 1 마이크로그램이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폴로늄은 [[탈륨]]처럼 희생자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지만 독성은 탈륨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인간의 몸은 [[납]]이나 [[수은]] 같은 [[중금속]]들에는 조금이나마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플루토늄]]이나 [[우라늄]] 같은 방사성 원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방사능 원소가 0.1 마이크로그램만 체내에 들어와도 DNA 정보가 훼손될 수 있으며[* DNA는 일상생활에서도 매일같이 매우 높은 빈도로 손상되지만 일부만 훼손된다면 쉽게 복구할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방사선은 DNA를 완전히 갈아버리며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DNA 염기 정보가 파괴된 세포는 분열 중단으로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장기 내에 일정 이상의 세포가 파괴되면 장기의 기능이 손실된다. 방사선으로 인한 유전자 변이는 최소 5~10년 이상의 긴 시간 후의 암 발병 확률을 높이긴 하지만 [[끔살]]은 유전자 변이보단 직접적인 세포 손상으로 인한 것이다.] 1 마이크로그램만 체내에 들어와도 1~2주 내에 죽는다. 굵은 소금 말고 가는 소금 한 알갱이의 질량이 약 60마이크로그램 정도 된다. 체내에 들어갔을 경우 폴로늄 210이 뿜어내는 [[알파선]]이 문제이다. 알파선은 기본적으로 양성자 2개, 중성자 2개로 이루어진 헬륨 원자핵의 방출이며 전자 방출인 베타선이나 전자기파인 감마선과 달리 입자가 크기 때문에 투과력이 약해 체외로 노출됐을 시엔 인체에 해를 끼치기가 어렵다. 감마선이 수십 cm 단위의 납을 뚫는 데 반해 알파선은 종이 한 장에도 막히는 수준이라 [[피부]]를 뚫을 수 없다. 대신 입자가 큰 만큼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다른 둘보다 크기 때문에 일단 어떻게 인체 내에만 들어가면 인체에 치명적인 충격을 주게 된다. 베타선, 감마선을 내뿜는 물질은 섭취했을 때는 인체에 가하는 충격도 약하고 인체 밖으로 투과되어 빠져나오는 방사선량도 많아서 알파선만큼 [[끔살]]당할 확률은 크진 않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위험성에 있어서 방사성 물질이 다른 독극물과 차별화되는 큰 차이점은 독극물은 단순히 화학적으로 신체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 전부인 반면 방사성 물질은 물리적으로 신체를 파괴한다는 점이다. 1차적으로는 우선 몸의 세포들을 파괴해 버리며 2차적으로는 그 세포들이 재생하는데 필요한 DNA 구조들을 무너뜨려 버린다. 첫번째 효과로 인하여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몸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게 되며 두번째 효과로 인하여 파괴된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재생되지 못해서 역시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몸이 뒤틀려 버린다. 인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실 계속해서 수명이 오래된 세포는 뱉어내고 안쪽에서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내면서 유지되는데[* 수명이 오래되어 뱉어내는 세포들이 땀 같은 다른 배출물들과 먼지 같은 외부의 노폐물들과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게 [[비듬]], [[각질]], [[때]] 같은 것들이다.]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야 하는 '설계도'인 DNA가 파괴되어 버리니 기형적인 세포들(특히 암세포)[* 애초에 암세포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뒤틀려 버리는 것이다. 즉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겨나고 그것이 증식하면서 신체를 점차 잠식해서 종국에는 정상적인 호흡이나 혈액순환 등 생존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의 세포마저 뒤틀어버려서 살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암이 생긴 부위를 제거하는 것도 다른 부위에 퍼지기 전에 떼어내 멀쩡한 세포를 지키기 위한 방법이다.]만 생성되면서 점차 몸이 뒤틀리는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독극물은 늦지만 않는다면 해독할 수 있지만 방사능은 이미 몸 속에 들어간 시점에서 말 그대로 "몸 속에서 강렬한 핵폭발"을 하는 것과 같으므로 손 쓸 도리가 없다. 몸속에 들어간 폴로늄과 [[라드어웨이|온몸에 퍼진 방사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전신 세포를 갈아치우는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삼키는 순간 다시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방사성 물질의 유해성은 '원자 핵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에너지 방출'이 원인이기 때문에 원자핵을 다루는 기술 같은 게 없는 한 무력화할 수 없다. 그나마 섭취 직후라면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정도가 최선일 뿐이다. 방사성 아이오딘의 흡수를 막기 위해 [[아이오딘]] 정제를 섭취하거나 [[프러시안 블루]]로 세슘을 제거하는 것이 그 예시다. 현대 과학으로도 동위원소를 분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방사선이 있든 없든 해당 원소를 통째로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 후 설사약을 먹는 것처럼 해당 물질이 포함된 부분을 통째로 제거해야 한다. 그 때문에 의사들도 [[방호복]]을 입고 리트비넨코를 부검해야 했으며 리트비넨코의 시신은 앞으로 수십 년간 관을 열 수 없도록 단단히 밀봉되었다. 이 역시 일종의 경고 메시지라고 볼 수 있는데 자기만 죽는 거면 두렵지 않은 사람이라도 주변 사람들까지 무차별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된다면 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비단 방사선 홍차뿐만 아니라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은 절대로 [[화장(장례)|화장]]하면 안 된다. 소각할 때 시신에 잔류하고 있던 방사성 물질이 고온에 의해 기화하면서 연기와 함께 대기 중으로 방출되므로 방사선을 곳곳에 뿌려 버리기 때문에 말 그대로 방사선 유출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